DynamicRC - 자유게시판

피코즈와 에어로 소러를 합친 기형적인? 기체 준비하다가 에어로 소러 기판이 그만 명을 달리했습니다. 잘 되다가 어느 순간 액츄에이터가 꼼짝도 하지 않네요.

대신 자유 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피코즈 테일모터를 에어로 소러기어유닛에 이식하고 날려보았는데 추력이 아주 조금 모자른듯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피코즈 모터유닛과 프롭을 장착했더니 추력이 남아 돕니다. 다운트러스트를 충분히 주고  A4용지로 붙인 러더타면을 왼쪽으로 구부렸습니다.

몇번의 테스트 끝에 적당한 빠르기와 극기동에 가까운 비행에 도달했죠. 스로틀을 올리면 스톨턴으로 급회전이 되고 내리면 완만한 회전을 해서 거실에서

간신히 날리고 있습니다. 왼쪽으로만 돌아서 그렇지 오히려 더 재미있네요.   무게는 9.3g  날개길이는 48cm 날개커버링은 전주에 공장이 있는 초극박지를 사용했습니다.

사장님 말씀은 한국에서 제일 얇고 가벼운 한지라고 합니다. 문성서화사  조규안 080-257-4300 . 섬유질이라 나름 질긴편입니다. 얇다기보다 섬유가 얼기설기 보일 정도

이니 기름종이처럼 반대편이 다 보입니다. 표면에 입김을 불면 반대면에 아주 조금 바람이 나오는 느낌이 있어 반광 탑코트 살짝 뿌렸더니 괜찮아졌고 더 질깁니다.

25x25 cm 에 약 0.6g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 모화학(주)에서 카퍼시터 필름을 만들고 있는데 두께는 4마이크로미터가 최고 얇다고 합니다.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고 이번주 내로 답변 준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희망적인 답변이라면 일단 물건을 받아보고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게는 25x25cm 크기가 0.21g이라고 합니다.
재광님! 칩과 송신부를 내일 등기로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