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RC - 제작일지

M5 세번째 수정버전

민경천	2012-05-14 10:49:40, 조회 : 4,953, 추천 : 648

M5[v3] 기체입니다.
이전모델과 기자재 사양은 같습니다.
무게가 또 쪼금 증가해서
비행중량 : 3.12g
그래도 아직까지 빵빵한 추력을 보여줍니다.

[V3] 버전에서 시험한 사항.
* V2에서 활공시 출렁이는 현상때문에 받음각을 2도 내려서 설계상으로 4도가 되었습니다.
* 받음각을 너무 내린건지 출렁이진 않지만 상승이 잘 안되네요.
   스피드를 올려줘야만 조금씩 상승함. (결론 : 받음각으로 출렁임을 조절하면 안될것 같음.)
* 설계상으로 플랩을 추가함. (플랩을 미리 설계하여 재단해 놓고 1차는 플랩을 달지않고 날려보고 2차는 플랩을 달고 날려서 서로 비교함.)
   결론 : 플랩효과가 좋네요. 상승효과는 없을때 보다 훨신 개선되었지만. 받음각이 워낙 작아서 비행성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 안정성을 높일요량으로 날개 폭을 넓혀봤는데(글라이더같이...) 특별히 다른점을 못 느꼈습니다. (2cm라서 효과가 미미한 것 같음.)
* 배터리 극성때문에 극성이 구분가능한 1.25mm 피치 몰렉스커넥터 적용하고 배터리 캡을 열어 수납하는 방식으로 변경.
* M5 모델은 전부 방향선회시 고도가 급 하강되는 큰 문제점이 있는데... 고민중이네요.
   러더높이를 낮춰야 할것도 같고.. 비슷한 구조인 M4에서는 없던 현상인데... 개선이 안되네요. (모터 다운트러스트도 여러번 변경해 봤지만 변함없음.)

M4(비행성이 좋았던...)와 비교해보면 다른점이 익형 설계와 엑츄 코일이 다른데... 저는 엑츄 코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4에 적용했던 수가공한 것에 비하면 많이 무거운데, 그 때문에 무게중심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워 졌습니다.
혹시 외경3.5mm, 내경 3mm, 250턴, 50옴 정도의 양산코일이 없을까요?

슬슬 지쳐가고 있습니다. ㅜㅜ

M5 v4에서는 앞머리를 쭈욱빼서 배터리를 더 앞으로 보내야겠습니다.
그리고 받음각도 6도로 복귀해야할것 같네요.
무게가 또 늘어날듯...
또 언제 시간이 날지 ㅎㅎ

윤한덕

혹시 도움이 될까 해 몇 자 적어봅니다. 사진을 보면 러더 위치가 지나치게 롤 축 아래에 있어 러더보다는 에일러론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회전시 기울어짐이 심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또, 좌,우 트러스트를 주었다면 트러스트 방향으로 회전시 고개를 숙이고, 그 반대 방향으로는 덜 할 것 같습니다. 받음각이 적으면 적을수록 롤 축에 비해 러더 위치가 낮으므로 점점 심해질 겁니다. 주익의 상대 높이는 그 아래에 프로펠러가 위치하므로 구조상 낮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러더의 상대 위치를 위쪽으로 올리는 방법(주익 받음각을 더 주거나, 러더 타면을 위쪽으로 이동, 러더 아래쪽 타면 면적 줄이기 또는 테일 붐(?)을 위쪽으로 꺾어 올리기)이나, 러더를 뒤쪽으로 약간 기울여 붙이는 방법(후퇴각)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받음각을 10도 정도로 늘리는 것도 고려해 보면 좋겠습니다.
받음각이 크면 스로틀 정지 시에 실속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고도가 충분하다면 만회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스로틀을 천천히 줄이는 조종 테크닉으로 해결하거나요.
위 기체처럼 에어포일이 없는 기체는 받음각이 적으면 활강속도가 너무빨라 활강에서 다시 가속 상승으로 이어지는 게 매끄럽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고생이 많습니다.

2012-05-14
12:15:27

윤한덕

그나저나 받음각을 키우면 앞쪽 무게를 더 늘려야 하는데 그것도 문제군요.

2012-05-14
12:23:04

민경천

감사합니다. 저는 반대로 러더를 더 내릴까 생각했었는데... 한덕님은 더 올리라는 말씀이시군요.
제 생각은 러더가 롤축 아래에있으면 회전시 약간 기울여주면서 원심력을 주익이 커버하는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일부러 내린것입니다. 한참 초창기에 러더가 롤축위에 있게 했었는데. 회전시 걍 꼴아박더라고요... ㅎㅎ

안그래도 다음 수정버전에 후퇴각(전진방향'<--', 후퇴각 '/')을 넣어서 러더작동시 약간의 상승타를 주려고 생각했는데. 한덕님이 바로 말씀해주시네요. ^^
감사합니다.

2012-05-14
12:37:58

윤한덕

실험은 한 번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기왕에 하시는 것 위로 한 번 올려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꼴아박는 것'과 관련 있는 요소는 러더의 상대위치말고도 무게 중심의 높이도 관여하는 것 같습니다. 즉, 기자재 달린 축이 주익과 가까울 수록 잘 '꼴아박는' 것을 저도 경험한 적이 많습니다. 요 위의 기체는 모터는 위에 가까이 붙어 있지만 배터리, 수신기, 액튜에이터가 상당히 아래에 있으니, 한 번 러더 타면을 위로 올려보면 어떤가 합니다. 즉, 아래쪽 타면을 잘라내고, 위쪽에 타면을 추가하는 방식으로요. 보기는 흉하겠네요^^. ㅋㅋㅋ.
후퇴각은 너무 많이 주면 그 자체로 실속 효과가 있어, 비행기가 출렁 합니다. 그러니, 아마 주익 연장선과 수직 이내의 각도로 주는 게 어떤가 합니다.
아아~ 제가 해봐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2012-05-14
16:45:39

권순일

어렵네요..^^

2012-05-14
18:14:48

민경천

한덕님말씀대로 리더타면 윗부분을 덧대어 비행성을 시험했습니다. 결과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엑추코일과자석무게의 증가요인과 남아도는 힘으로인해 러더타면을 크게 한 결과 회전시 실속으로인해
고도 침하가 발생하는 듯 보입니다. 또 한가지는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아래에 있는경우 회전시 원심력에의해 기체가 기울면서 양력손실도 가져오는듯합니다. 이런 예상문제점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설계변경을 해봤는데, 또 손컷팅 할 생각을 하니 깜깜하네요. ㅎㅎ

2012-05-16
00:25:51

김영일

만약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있다면 러더는 무게중심보다 더 윗쪽에 있어야 기체가 덜 기울고 회전할 것
같습니다. 푸셔기체 참 까탈스럽습니다.

2012-05-16
01:06:23

윤한덕

그래서 뭔가 새로운 걸 개발하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회전 시 안쪽 날개 양력이 줄어들어 기우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걸 만회하는 방법은 상반각과 러더 설계인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좀 기우는 게 큰 문제는 안됩니다만... 결실을 꼭 보시기 기원합니다.

2012-05-16
03: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