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atros 비행 일지



2003.7.2 일 오전 8시. 일찍 서둘러서 작업실 근처 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벌써부터 바람이 꽤
불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이후 밝은 날 제대로 된 시험비행을 해야겠기에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등교하기 전에 비행을 마칠려고 배터리 충전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미흡한
준비로 시험비행이라......

운동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꽤 불었습니다. 기체와 수신 테스트를 거친 후 그대로 택싱, 다운기미가
보여 엘리베이터 업 트림을 꽤 많이 주고서야 수평비행이 가능했습니다. 바람이 불어대니 이륙이 만
만찮았습니다만 이륙 후 고도를 잡고나니 비행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몇 차례 좌선회 후 우선회를 시도
하다가 추락, 아무 부상도 없었습니다. 비행을 접을까 하다가 루프를 시도해 보기 위해 다시 이륙...
충전 직후의 배터리로는 수평비행에서 루프가 가능했습니다만 이제는 추력이 딸렸습니다. 바람도 불어와
기체 속도가 나지 않는 가운데서 루프 시도(고도도 한참 낮았었습니다.) 보기좋게 추락했습니다만 경미
한 손상밖에 입지 않았습니다.

50오옴의 마그네틱 액츄에이터로 60g 의 비행기가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느 정도의 바람
이라도 고도만 잡는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비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바람을 가르고 날으는 스케일기의
모습은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비행 후 다운트러스트와 사이드트러스트를 많이 줄였습니다.

군대반바지에 까만 양말과 슬리퍼 차림입니다. 비웃으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컨츄리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비행동영상

트림 수정 후 비행 - 런타임 2분 12초(8.91Mb)

루프 시도 - 런타임 1분 19초(5.4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