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접착제용 경화촉진제

언제부턴가 경화촉진제가 없으면 기체 제작이 안 됩니다. 제작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 되니까요. 특히나 발사와 같은 목재가 아닌 플라스틱이나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한 재질에는 거의 필수입니다. 이젠 너 없이 못 살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이미 잘 아시겠지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외양은......별 것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록타이트 제품의 색상이 마음에 듭니다.


이런! 록타이트 제품의 용량이 10㎖ 많군요. 10㎖ 만큼 더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무게는 왜 알테코 제품이 더 나갈까?

분사구의 모습입니다. 알테코 제품은 두 가지 타입이 나오는데 왼쪽 제품은 구형인 듯 합니다. 제조일을 비교해 보니 몇 년 전이더군요. 구형 노즐은 충격에 부러지기 쉽습니다. 경험하신 분들이 많지요? 저도 제대로 쓰지도 않은 새 것을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노즐 부분이 똑 부러지는 황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테이프 발라서 1/3 은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용 중 다 새어나가 버렸습니다. 록타이트 제품은 뚜껑이 반투명해서 노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알테코 제품은 불투명해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또한 새 것은 포장이 되어 있어 뜯어 볼 수도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찍으십시오.
냄새는 둘 다 특이하고 좋지 않은데 록타이트 제품은 암모이나향이 좀 나는 듯 합니다. 향수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개코!!


경화촉진제는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적재적소에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오래 사용하는 비결입니다.

묽은 순간접착제에 사용할 경우는 특히나 조금씩 사용하셔야 합니다. 흥건히 젖을 정도로 너무 많이 뿌리게 되면 접착제가 급반응을 일으켜 하얗게 거품처럼 되어버립니다. 이런 경우 접착력이 엄청 떨어집니다. 또한 손에 접착제가 뭍은 상태에서 경화촉진제를 뿌리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EPP는 순간접착제만으로는 붙이기 힘든 재질이라 전용 접착제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경화촉진제만 잘 사용하면 빠르고 쉽게 붙일 수가 있습니다. EPP 에 경화촉진제를 사용할 경우는 먼저 한쪽 면에는 순간접착제를 바르고 접착할 다른 한쪽 면에는 경화촉진제를 살짝 뿌린 뒤 약 3 ~ 5초 정도 있다가 붙이면 뜨거운 반응이 일어나면서 '딱' 붙습니다. 이렇게 접착할 두 면에 접착제와 경화제를 따로 사용하여 붙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 사용법은 경화촉진제에 이미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만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경화촉진제는 조금씩 사용하시는 것이 단단한 접착을 위해 더 좋습니다. 너무 많이 뿌려지면 한 번 닦아내고 접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의 미세한 압력 조절만이 경화촉진제를 경제적으로 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손가락 감각을 키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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