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ER CUB 비행(2003.3.23)

바람이 거의 없는 날씨, 초소형 PIPER CUB의 비행엔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210mAh 리튬배터리를
장착하고 활주 후 이륙해 몇 차례의 선회를 실시했습니다. 몇 분간 날리자니 방향타의 반응이 시원
찮았습니다. 배터리 문제인가 싶어 배터리를 교체하다가 조종기 전압지시계를 보니 40% 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조종기 배터리 충전하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나!' 속으로 한탄을 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비행을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 조종기 출력에
문제가 있어 기체가 멀어지니 타가 제대로 먹지 않고 노콘 기미를 보입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비행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완벽한 날씨였는데......
첫 번째 비행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기체가 작고 기속이 다소 빨라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이
많습니다.



배터리가 기수 앞쪽에 고무줄로 고정되어 있어 좀 우스꽝스럽습니다.